담당부서
교육부 학원정책팀 담당과장 권지영 (044-203-6990) 담당자 사무관 민동준 (044-203-6380)주무관 박재향 (044-203-6265)
□ 수능개편이 내년 8월로 유예됨에 따라 중2, 중3 학부모 불안 심리를 자극하는 학원가의 선행학습 마케팅이 성행할 조짐을 보이자, 정부가 선행학습 유발 학원광고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섰다.
o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와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9월 2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서울지역 대상 선행학습 유발 광고 및 대형 입시업체의 불안 마케팅에 대해 특별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내년 고등학교 1학년 과정에 신설되는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이 중학교까지 배운 지식을 토대로 사회.과학 현상을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활동 중심으로 구성될 예정임에도 불구하고,
o 현재, 학부모 불안 심리를 조장하는 일부 강남 소재 학원에서 선행학습 유발 행태가 확산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o 이에 따라, 정부는 해당 지역의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을 교습하는 학원 전체를 대상으로 선행학습 유발 및 허위·과장 광고에 대해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 선행학습 유발 및 과장 광고 사례 > ① 대치00학원 홈페이지 o ‘높아진 통·사와 통·과의 비중이 의대와 서·연·고를 노리는 최상위 학생들의 합격 당락을 결정할 중요한 변수가 될 것’ → 대입전형계획 발표 전임에도 통합사회?과학이 입시의 중요 변수가 될 것이라는 과장 표현 o ‘통·사와 통·과에 대해 일찍부터 준비해 두는 것이 고등학교 1학년 내신 뿐 아니라 수능에서 유리할 것’
→ 선행학습 유발 및 현 중3이 치르는 2021학년도 수능에는 통합사회?과학 과목이 없음에도 수능에 유리하다고 표현 o‘사회·과학올림피아드 및 경시대회’로 다져진 학생이라 할지라도, 통합과학과 통합사회에서 결코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 의견
→ 객관적 근거 없이 불안감을 조성하여 선행학습을 유발하는 표현 ② 00학원 블로그 및 지역신문 광고 o통합과학 관련 ‘늦어도 중2, 중3 학생들은 고교 진학 전 반드시 1~2회 이상 반복해야 고교 상위권에 안착할 수 있을 것’ o초6부터 중3까지 통합과학에 집중 대비해야’ → 학생.학부모의 선행학습을 유발하는 표현 |
□ 아울러, 추석 연휴을 맞아 고액 논술면접 특강 등 학원의 불법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한 특별점검도 병행할 예정이다.
□ 교육부는 주요 인터넷 강의 업체 및 대형 입시학원의 입시설명회가 또 다른 학부모 불안 마케팅 수단으로 악용된다고 판단하고 관련 업체홈페이지 및 현장 설명회 자료집 등에 대해서도 허위·과장 광고 및 선행학습 유발 여부에 대해 점검할 계획이다.
□ 홍민식 교육부 평생교육국장은 “시·도교육청과 함께 학원 마케팅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동계방학 시기에 맞춰 전국 학원밀집구역을 대상으로 통합사회·과학 교습 학원 등의 선행학습 유발 광고 여부에 대해서도 강력 단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