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 5등급제 본격 시행…“시험 점수만으로는 부족하다”

 

내신 5등급제 본격 시행…“시험 점수만으로는 부족하다”

 

수행평가·과목 선택 중요성 커져…중학생부터 입시 전략 변화 필요

 

올해 고등학교 1학년부터 내신 5등급제가 본격 적용되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입시 준비 방식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기존 9등급제보다 상위 등급 인원이 확대되면서 단순히 시험 점수만으로 학생을 평가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교육계에 따르면 현재 고1 학생들은 기존 내신 9등급제가 아닌 5등급제 체계 아래에서 학교생활을 시작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교과 성적뿐 아니라 수행평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 과목 선택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특히 고교학점제가 함께 운영되면서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대학들도 학생이 어떤 과목을 선택하고 어떤 학업 역량을 보여주었는지 더욱 면밀하게 살펴볼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 전문가들은 앞으로의 입시에서는 단순 문제풀이 중심 학습보다 독서 활동, 서술형 평가 대비, 탐구 활동 등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학생부 기록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학교 수업 참여도와 수행평가 준비 역시 중요한 평가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학부모들에게도 변화에 대한 이해가 요구된다. 특히 현재 중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고등학교 진학 전부터 내신 5등급제와 고교학점제 운영 방식을 충분히 이해하고 진로 및 학습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

교육 현장에서는 이번 제도 변화가 학생들의 과도한 등급 경쟁을 완화하는 한편, 보다 다양한 역량을 평가하는 방향으로 입시 문화를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