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교육력 제고 사업 지원계획 발표
‣ 교과중점학교/직업위탁교육 확대 및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도입
‣ 비평준화 일반고, 특성화고도 사회적배려대상자 우선 선발 도입
‣ 고교 교육력 제고 사업 '16년보다 194억 증액된 709억원 지원
□ 교육부는 일반고 수업방법의 혁신적 변화와 학생의 소질과 적성, 진로에 맞는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등 일반고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고교 교육력 제고 사업 지원 계획”을 발표하였다.
□ 고교 교육력 제고 사업은 자유학기제를 경험한 중학생이 ’18학년도부터 본격적으로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됨에 따라, 고교 교육의 근본적 변화를 유도해 나가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 기존의 교육부 주도 하향식 사업방식에서 시‧도교육청이 마련한 사업 계획을 교육부가 지원하는 상향식 지원방식으로 전환하였으며,
◦ 지원 예산도 지난해보다 194억 원이 증가한 총 709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16년 지원액 : 515억원
≪ 고교 교육력 제고 사업 주요 변경 내용 ≫ ▵ (사업계획 수립) (현) 교육부 주도 → (개선) 시·도교육청 주도 상향식 ▵ (사업통합) (현) 세부사업별 예산배부 → (개선) 총액으로 배부
▵ (시범사업) 시‧도교육청 자율 과제 공모 → 타 시․도 확산 |
□ 이번 계획에 따라 시‧도교육청에서 지역의 교육여건 및 특색에 따라 자율적으로 마련한 사업계획에 대한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 계획을 확정하였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사회․경제, 제2외국어, 융합 분야 등 교과중점학교 확대 |
□ '17년에는 경제(사회), 로봇(기술), 디자인(예술), 중국어(제2외국어), 문예창작(예술), 융합(과학+기술) 등 다양한 교과 분야로 이루어진 93개의 교과중점학교를 신규 지정하고 ‘18년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 교과중점학교 : ('15) 130교 → ('16) 231교 → ('17) 324교
| < 학교별 사례 > | |
▵ (인천 인항고 : 공학융합형) 공학계열 진로희망 학생들에게 융합사고 함양을 위한 실제적인 기술중점과정 제공을 위해 기술과목과 공학과정의 체계적인 연계프로그램 운영 ▵ (전남 목포덕인고 : 사회·수리·과학 융합형) 다양한 주제 선정활동을 바탕으로 수학, 과학, 국어, 경제, 지리 및 환경, 미술 등 교과 연계 융합프로젝트를 운영하여 통섭역량을 갖춘 미래형 인재 육성 |
◦ 또한, 특정지역에 소재하는 모든 학교에서 교과중점과정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그 성과를 타 시‧도교육청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도교육청, 부천시 교육과정 특성화 시범지구) 시범지구 내 모든 학교에서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학생은 흥미‧적성‧진로에 따라 원하는 교육과정(학교)을 선택하여 지원할 수 있는 일반고 혁신모델 지원 ▵ (제주도교육청, 읍면지역 소재 학교 예술학과 설치·운영) 읍면지역 학교를 음악/미술과 예술중점학교로 운영(함덕고, 애월고) |
□ 교과중점학교는 특정 분야에 소질과 적성이 있는 학생들이 특성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중점과정을 설치하여 운영하는 고등학교이다.
◦ 중점학교는 '17년도부터 학교, 시․도교육청 등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여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융합인재 양성 취지에 맞도록 2개 이상의 교과를 융합한 형태의 중점과정도 운영할 수 있으며,
◦ 운영 방식도 교육부 지정에서 시‧도교육청 지정 방식으로 전환하고, 중점학급의 명칭*, 운영 방법 등은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하였다.
* (예시) 로봇과정 운영 : (기존) 기술(로봇공학융합형)중점학교 → (변경) 로봇공학중점학교
2. 실시간/쌍방향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운영 |
□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확대를 위해 6개 시‧도교육청*에서 온라인을 활용한 공동교육과정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 서울, 대구, 인천, 충남, 전남, 경남
◦ IT기술을 통한 온라인 방식의 강점을 활용하여, 교사 수급 및 학교 간 원거리 이동문제 등으로 인한 개별 학교 개설이 어려운 소인수‧심화과목 등에 대하여 다양한 수업이 제공된다.
◦ 기존의 녹화방식 형태로 제공되는 온라인 강의 등은 교사가 강의를 일방적으로 제공하고, 학생은 탑재된 자료를 혼자서 학습하여 학생들의 집중도가 낮아지거나 토론수업이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 < 미네르바 스쿨(Minerva school at KGI) > | |
▹(학사) 4년간 기숙사 생활을 하나(단 매년 기숙사 위치가 변경), 물리적 교실 없이 4년간 온라인으로 수업, 정식 학위 취득 가능 ▹(수업) 20명 이하 학생이 세미나 형식으로 생방송 참여형 수업 진행 ▹(평가) 모든 시험, 과제, 프로젝트는 오픈북 형태로 진행, 학생의 수업 참여 및 발표, 과제 등을 참고하여 학생의 성취도를 얼마나 높였느냐에 따라 성적 부여 |
□ 이번에 도입하는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은 기존 온라인 강의와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쌍방향 소통을 기반으로 한 실시간 생방송 수업을 통해 거꾸로 수업, 블렌디드 러닝, 토론 등 다양한 수업이 가능하다.
◦ 또한, 녹화 등을 통해 복습자료로 활용하여 학습의 효과성을 높일 수 있고, 소인수‧심화과목 등을 중심으로 과정을 개설‧운영하는 등 학생의 수업 선택권이 대폭 확대된다.
| <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개요 > | |
▵ (수업방법) (현) 녹화 방식 온라인 강의 → (개선) 생방송 참여형 수업으로 거꾸로 수업, 블렌디드 러닝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 ▵ (운영과목) (단기) 소인수·심화교과, 기초학력미달 등 → (중기) 일반교과, 대학 수준 등으로 다양하게 운영 ▵ (수업 및 평가) 정규교육 시간 내 편성 및 방과후 활용, 녹화 등을 통한 복습자료로 활용, 등급 미산출 검토 |
□ ’17년에는 스튜디오 설치, 학습장비(화상카메라, 무선인터넷 등) 지원 등 시스템 구축을 위해 시‧도당 5억원 내외로 총 29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며,
◦ ’17년 2학기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하여, '18년도에는 17개 교육청이 공동 시스템을 구축‧운영할 수 있도록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3. 전문대와 연계, 원하는 시기에 직업교육 |
□ 전문대학과 연계한 일반고 2학년 2학기 직업 위탁 교육을 8개 시‧도 1,000여명으로 대폭 늘리고, 대상학생도 특목고, 자율고 등으로 확대한다.
◦ 그 동안 일반고 학생이 3학년 1학기 때에만 1년 과정으로 제한함에 따라 미리 진로를 결정한 학생도 3학년까지 기다리는 경우가 있어,
◦ '16학년도부터 2학년 2학기 전문대학 위탁 직업교육과정을 시범 운영하였으며, 5개 시․도 11개 전문대학 20개 과정에 387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였다.
| < 학교별 사례 > | |
▵(대구과학대, 방송영상제작/제과제빵) 산학일체형의 교육으로 관련분야 산업체지도책임자가 현장실습을 담당하여 지도, 자격증 취득 연계 교육을 통해 참여학생 전원 관련 분야 자격증 취득 (※ 영상전문인(촬영·편집), 전통발표음식전문가 등) ▵(신안산대 : 외식 및 식음료서비스) 독서시간 마련 및 학생별 독서록 작성, ‘나의꿈 발표 시간’ 등 취업진로지도, 주1회 영어교육 등 직업교육 외 학생 인성·진로교육 및 기초직업교육 병행 실시, 참여 학생의 80%(19명) 관련 자격증 취득 |
□ 2학년 위탁과정은 전문대학의 노하우와 양질의 인프라를 활용한 높은 수준의 직업교육과 인성교육, 상담프로그램과 직업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실용영어․실용수학 교육도 제공한다.
◦ 또한, 기초직업교육 미이수로 과정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는 현장의 의견에 따라, '17년도부터는 일반고 1․2학년 등을 대상으로 하는 고교 직업 기초 교육과정도 개설하여 운영한다.
▵ (광주시교육청, 푸른꿈 창작학교 운영) 일반고 학업부적응 및 직업교육을 희망하는 학생에게 기초교과와 직업교육 프로그램 제공 ※ 조리/제과제빵&바리스타/토탈뷰티/에너지융합설비/스포츠문화예술 등 10학급 200명 교육 |
4. 내신성적중심 → 소질, 적성 중심으로 고교 학생 선발 개선 - 일반고 등에도 사회통합전형 운영 |
□ 고등학교 학생 선발 방법이 희망하는 학교를 중심으로 내신 성적 위주의 선발에서 자기주도학습 능력 및 소질․적성 중심의 학생 선발 방법으로 점진적 전환을 해나갈 예정이다.
◦ '18학년도부터, 전남 및 경남에서는 희망하는 특성화고 등을 대상으로 소질‧적성에 따른 선발 방법을 시범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 서울시교육청에서는 '19학년도부터 특성화고 전체에 대하여 미래인재전형을 도입할 계획으로, 올해에는 선발방법 마련 및 문항개발 등을 위한 정책연구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 또한, 대전과 전남교육청에서는 사회적 배려 대상 학생의 실질적 기회 보장을 위해 학생 선호도가 높은 비평준화 일반고, 자공고 등에도 사회통합전형이 도입된다.
◦ 우선 희망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자율적으로 사회통합전형을 운영하게 되며, 사회통합전형 대상 학생들의 입학 후에도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맞춤형 추수지도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고입 사회통합 전형 선발 학생에 대한 맞춤형 교육 지원 강화(’16년 1,740백만원 → ’17년 2,260백만원)
◦ 그동안, 자사고, 외고, 국제고, 과학고 등에서 관련 규정에 따라 정원의 20% 이상을 사회통합 전형(기회균등전형, 사회다양성전형)으로 의무적으로 선발해왔다.
<시·도별 고입 제도 개선 추진 내용>
시·도 | 주요 내용 |
서울 | ◦ 특성화고 전체 학생을 미래인재전형으로 선발('19학년도) - '17년도에 소질·적성을 고려한 면접문항 및 평가도구·방법 개발, 입학전형 개선 매뉴얼 제작, 연수 프로그램 운영 등 |
대전 | ◦ 특성화고 3교 사회통합전형(입학정원의 5%) 신설·운영('18학년도) ※ (’18) 3교, 5% → (’19) 5교, 7% → (’20) 7교, 10% |
전남 | ◦ 특성화고 입학전형 개선, 일반고‧자공고 사회통합전형 신설 - 특성화고 |